롯데 '캡틴' 전준우 42일 만에 복귀…'가을야구' 경쟁 힘 싣는다
햄스트링·손목 부상 회복…삼성전 벤치 대기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캡틴' 전준우(39)가 1군에 복귀했다. 가을야구를 위한 치열한 순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롯데엔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롯데는 1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를 앞두고 전준우를 1군에 등록했다.
전준우는 지난달 6일 햄스트링 통증으로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이후 손목 부상도 겹치면서 결장 기간이 길어졌다.
전준우가 42일 만에 1군에 복귀하면서 롯데 타선이 활기를 띨 전망이다. 아울러 팀내 베테랑이자 주장인 전준우의 복귀는 선수단 사기와 안정감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롯데는 현재 64승6무64패로 6위를 마크하고 있다. 한때 굳건한 3위를 달리다 전준우가 부상으로 팀을 이탈할 무렵 12연패에 빠지는 등 급격한 하락세를 맞았다.
다만 이날 맞대결 상대인 삼성과 0.5게임, 4위 KT 위즈와 1.5게임 차로 아직 포기할 단계는 아니다. 최근 2연승으로 반등의 조짐도 보였다.
전준우는 일단 벤치에서 출발해 경기 후반 대타 등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높다.
롯데는 전준우와 함께 내야수 최항도 1군에 등록했다.
이 밖에 KIA 타이거즈는 투수 김시훈을 1군에 등록했고, 두산 베어스는 투수 김유성, 포수 박민준, 내야수 박지훈, 외야수 천현재를 콜업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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