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21일 두산전 '김광현 2000탈삼진' 이벤트 진행

시구는 아들 민재, 시타는 딸 민주

SSG 랜더스가 21일 두산 베어스와 KBO리그 홈 경기에서 '2000K 데이'를 진행한다. (SSG 랜더스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1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에서 '토종 에이스' 김광현(37)의 통산 2000탈삼진 달성을 기념하는 '2000K 데이'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SSG는 "역대 최소 경기 및 최소 이닝 2000탈삼진을 달성한 구단 프랜차이즈 스타 김광현의 대기록의 기쁨을 팬들과 함께 나누고, 기록의 상징성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19일부터 L로드는 김광현의 활약상을 담은 사진으로 꾸며져 'KK로드'로 변신한다. 또한 'KK그라운드'에는 선수의 감사 메시지와 팬들의 축하 메시지가 설치된다.

경기 당일 3루 외야 필드석은 'KK 티켓 패키지'로 운영된다. 예매자 전원에게는 KK 후드티와 KK 반다나가 제공되며, 패키지 가격은 4만7000원이다.

또한 2000년생 관람객에게는 SKY뷰석과 외야 필드석 예매 시 2000원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프론티어 스퀘어에서는 김광현이 직접 준비한 커피차에서 아이스 아메카리노 1000잔이 제공된다. 또한 경기장 주요 5개 게이트에서는 '김광현 K 응원 부채' 5000개를 배포한다.

아울러 김광현 팬 사인회도 50명을 대상으로 열린다.

특별 이벤트 'KK런'(2000m 러닝 이벤트)도 진행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KK 티셔츠'가 제공된다. 참가비 2000원은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으로 기부된다.

2000번째 체크인 고객에게는 홈 최종전 미니 스카이박스 티켓(1인 4매)이 증정된다.

13일부터 16일까지 구단 SNS 김광현 2000K 달성 기념 게시물에 응원 댓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김광현 친필 사인 인천군 모자를 받을 수 있다.

'2000K 데이' 경기 시구와 시타 주인공은 김광현 가족이다. 아들 민재 군이 시구를, 딸 민주 양이 시타를 맡는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