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주장 박민우, 허리 통증으로 이탈…5강 경쟁 비상

KIA 선발 김도현, 팔꿈치 염증으로 1군 말소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7회초 NC 공격 2사 만루 상황 박민우가 2타점 안타를 치고 있다. 2025.6.19/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5위 싸움 중인 NC 다이노스에 비상등이 켜졌다. 주장 박민우가 부상으로 이탈했다.

NC는 12일 잠실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박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말소 이유는 최근 들어 생긴 허리 통증이다. 고통을 참고 경기를 뛰기도 했지만 호전되지 않았고, 결국 엔트리에서 빠졌다.

NC로서는 박민우의 이탈이 아쉬울 수밖에 없다. 올 시즌 116경기에서 타율 0.302, 3홈런, 67타점을 기록하며 타선의 중심을 잡아주고 있었기 때문이다.

특히 득점권 타율 0.432로 찬스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였기에 박민우의 이탈은 더욱 뼈아프다.

2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기아 타이거즈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서 기아 선발 김도현이 역투하고 있다. 2025.9.2/뉴스1 ⓒ News1 김기태 기자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를 앞둔 KIA 타이거즈도 투수 김도현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김도현은 전날(11일) 롯데 자이언츠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만 소화한 뒤 팔꿈치 통증을 호소해 교체됐다.

병원에서 교차 검진을 진행한 결과 우측 팔꿈치 염증 소견을 받았다. 복귀 시점은 회복 경과를 지켜본 뒤 결정할 예정이다.

김도현은 올 시즌 데뷔 첫 풀타임 선발로 활약하며 24경기 4승 7패, 평균자책점 4.81을 기록했다.

KIA는 김도현의 자리에 투수 김현수를 콜업했다.

한편 롯데는 투수 정성종과 박진형을 말소했고, SSG 랜더스는 내야수 최준우와 투수 천범석을 2군으로 보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