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KBO 역대 3번째 16시즌 연속 100안타

KT전서 패트릭 상대로 안타…양준혁, 박한이 이어 대업

2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5 신한 SOL뱅크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3회말 1사 주자1루 상황 LG 김현수가 안타를 친 뒤 1루에 안착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6.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 김현수가 16시즌 연속 100안타를 달성했다.

김현수는 3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 위즈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회말 첫 타석에 안타를 때려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김현수는 KT 선발 패트릭 머피의 3구째 커브를 통타해 좌전 안타로 연결했다.

이 안타로 김현수는 시즌 100안타 기록, KBO 역대 3번째로 16시즌 연속 세 자릿수 안타 기록을 세웠다.

김현수에 앞서 양준혁과 박한이가 해당 기록을 써낸 바 있다.

김현수는 두산 베어스 시절이던 2008시즌부터 지난해까지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한 2016~2017년을 제외하고 매 시즌 100개 이상의 안타를 때려냈다.

2008, 2009시즌에는 각각 168개, 172개의 안타를 기록하며 2년 연속 최다 안타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superpow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