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NC파크 재개장 무기한 연기…NC, 임시 대체 홈구장 찾는다
구조물 추락사고 이후 홈 경기 미개최
- 이상철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한 달 넘게 홈 경기를 개최하지 못하고 있는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임시 대체 홈구장 검토에 착수했다.
NC 구단은 2일 "국토교통부 관계자가 참석한 안전조치 이행 점검 회의에서 창원NC파크의 구체적인 재개장 일정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토교통부의 안전 점검 지적사항에 따른 조치의 하나로 이뤄졌으며, 창원NC파크의 시설에 대한 근본적인 안전 조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라 재개장 일정이 무기한 연기됐다.
이에 한국야구위원회(KBO)는 5일부터 7일까지 창원NC파크에서 개최 예정이던 NC와 KT 위즈의 3연전을 수원케이티위즈파크로 옮겨 치르기로 결정했다
NC는 지난달 29일 창원NC파크에서 구조물 추락사고가 발생한 뒤 홈 경기를 진행하지 못하는 중이다.
창원NC파크의 재개장 시점이 불명확해지자, NC는 대체 구장을 찾기로 결정했다.
NC는 "창원NC파크의 안전 점검 절차에 최대한 협조하면서 KBO리그의 파행을 방지하기 위해 KBO와 협의해 2025시즌 임시 대체 홈구장 마련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민의 안전, 선수단 운영과 KBO리그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임시 대체 홈구장 결정 및 운영 방안은 KBO와 신속하게 결정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NC는 창원NC파크의 근본적인 보수와 안전 대책 마련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다. 또한 리그의 안정성과 선수단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든 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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