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엽재단 주관 '초등 야구 왕중왕전' 11월 대구 개최

지난해 이어 두 번째 대회, 총 8개 팀 참가

제2회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이 11월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열린다. (이승엽야구장학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제2회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을 오는 11월 대구 강변학생야구장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승엽 파운데이션 인비테이셔널은 엘리트 야구 선수와 클럽 야구 선수들이 맞붙는 국내 최초의 전국 대회다.

초등학교 야구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KBSA)에 등록된 12세 이하부 선수들과 한국리틀야구연맹 소속 클럽 선수들로 구분되는데 야구용품 규격, 경기 규칙 등에 차이가 있어 단체 간 교류전이나 공식 대회 개최가 어려웠다.

이에 이승엽야구장학재단이 한국 야구의 근간이자 미래가 될 수 있는 초등학교 야구의 화합과 건전한 경쟁을 위해 지난해 초등 야구 왕중왕전을 개최했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년간 공식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와 한국야구리틀연맹 소속 4개 팀씩, 총 8개 팀이 참가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우승을 다툰다.

대회 규정은 지난해 마련된 틀을 바탕으로 이승엽야구장학재단과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 한국리틀야구연맹이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된다.

대회 우승팀에는 우승 트로피와 1000만 원 상당의 야구용품이 지급된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