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롯데, 대만과 두 번째 평가전도 패…불펜 난조 아쉬움

1회 선취점 냈으나 8회 역전 당하며 3-7 패

롯데 자이언츠 좌완 투수 김진욱. (롯데 자이언츠 제공)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롯데 자이언츠가 전지훈련지 대만에서 치른 대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과 두 번째 평가전에서도 졌다. 초반 리드를 잡았으나 불펜의 난조로 승리를 놓쳤다.

롯데는 13일 대만 타이페이 돔에서 열린 대만 대표팀과의 2차 평가전에서 3-7로 패했다. 12일 1차 평가전에서 3-4로 졌던 롯데는 2연패로 대만전을 마쳤다.

대만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 중인 롯데 선수단은 오는 21일까지 1차 캠프를 치른 뒤 이후 일본 미야자키로 옮겨 3월 5일까지 2차 캠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미야자키 캠프에서도 지바 롯데 등 일본 팀과 연습경기 진행,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롯데는 지난해 프리미어12 우승팀 대만을 상대로 경기 초반부터 선취점을 뽑았다. 1회 1사 1루에서 손호영의 투런포로 기세를 잡았다. 그러나 투수진이 버티지 못했다.

선발로 나선 김진욱이 2회 무사 만루 위기에서 강판당한 뒤 박진이 희생플라이로 1점을 내줬다. 이어진 1사 1, 2루 위기에선 병살로 막으며 급한 불은 껐다.

이후 점수를 내지 못한 롯데는 6회 동점을 허용했다. 한현희가 1사 1, 3루에서 정현수로 바뀌었는데 천원지에에게 희생플라이를 허용해 2-2가 됐다.

롯데는 8회 고비를 넘지 못했다. 김상수가 무사 2, 3루 위기를 자초한 뒤 다음 투수 송재영이 사구를 내줘 만루가 됐고, 린쯔웨이에게 만루 홈런을 맞았다.

계속되는 2사 3루 위기에선 후속 투수 이민석의 폭투까지 나와 격차가 더 벌어졌다.

롯데는 마지막 9회 1점을 만회했으나 추가 득점에 실패하며 3-7, 4점 차로 졌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