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팬 초청 일일 자선 카페 개최…"팬들에게 기쁨드려야"
2022년부터 3년째 진행…배우 박정화 함께 하기도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선수들이 한 시즌 동안 응원을 보내준 팬들에게 감사함을 전하기 위해 일일 자선 카페 행사를 열었다.
키움은 지난 15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의 한 카페에서 자선 행사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행사는 2시간씩 총 3회차로 진행됐다. 1회 차에는 정규시즌 이벤트 '나의 영웅을 소개합니다'에 당첨된 팬 등 19명을 초대했다. 2, 3회 차 행사에선 사전 신청 이벤트에 당첨된 팬 200명과 함께했다.
2022년을 시작으로 3년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송성문, 이형종, 하영민, 이주형 등 23명의 선수가 참여했다. 선수들은 직접 주문받고 서빙하며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특별 게스트로 올해 '엔터 히어로'로 선정된 배우 박정화가 참여해 서빙과 함께 선수 애장품 경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를 마친 송성문은 "비시즌에도 팬들을 만날 수 있어 뜻깊고 즐거웠다"면서 "유소년 선수와 어린 팬들도 있었는데, 선수들과 이야기하며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보람이 느껴졌다. 더욱 노력해 팬들께 기쁨을 드릴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자녀와 함께 행사장을 찾은 팬 남지현 씨는 "선수들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신기하고 좋았다. 선수들이 친근하게 다가와 줘서 아이에게도 기억에 오래 남을 것 같다"면서 "가족 모두 키움 팬인데, 올 시즌 선수들이 열심히 해준 만큼 다음 시즌에도 최선을 다해주길 바라며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키움은 일일 자선 카페 수익금을 어려운 환경 속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유소년 야구 선수들을 위해 활용할 계획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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