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류현진 상대 솔로포…역대 최연소 2위로 20홈런-20도루 달성
전반기만에 기록 달성은 역대 5번째…김재현 이어 최연소 2위
73경기만에 달성…박재홍·이병규 이어 테임즈와 공동 3위
- 원태성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KIA 타이거즈 김도영(21)이 한화 이글스 '괴물'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포를 쏘아 올리며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챔피언스필드에서 진행 중인 한화와의 경기에 3번 3루수로 선발 출전, 4회말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쳤다.
1회 2사 첫 타석에서 삼구 삼진을 당했던 김도영은 4회 두 번째 타석 만에 대포를 쏘아 올렸다.
김도영은 0-5로 밀리던 4회 선두 타자로 나서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류현진의 3구째 체인지업을 공략했다. 중앙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짜리 대형 홈런을 쳤다.
이 홈런으로 김도영은 반환점을 돌기 전 20홈런-20도루(22도루)를 달성했다. 올 시즌 1호이자 통산 57번째 20-20클럽 달성이다. 전반기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만 따지면 역대 5번째다.
김도영에 앞서 전반기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한 선수는 박재홍(1996년·2000년·당시 현대 유니콘스), 이병규(1999년·LG 트윈스), 에릭 테임즈(2015년·NC 다이노스) 등이다.
아울러 만 20세 8개월 21일인 김도영은 역대 두 번째로 어린 나이에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게 됐다. 역대 최연소 기록의 주인공은 김재현 현 SSG 랜더스 단장으로 1994년 LG 트윈스 시절 만 18세 11개월 5일의 나이로 20홈런-20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또한 김도영은 73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하면서 이병규(68경기), 박재홍(71경기)에 이어 테임즈와 함께 최소 경기 공동 3위에도 이름을 올렸다.
만약 김도영이 올 시즌 30홈런-30도루까지 달성하게 될 경우 역대 9번째이자 최연소 기록 달성자가 된다.
k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