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NC 잡고 2위 도약…이승엽 감독 "브랜든의 호투 덕에 승리"

NC에 6-2 승리…브랜든 6이닝 5탈삼진 1실점 시즌 7승
"강승호 홈런도 결정적…이영하 시간 지날수록 좋아져"

1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NC 다이노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두산 선수들이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4.6.18/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원태성 기자 =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브랜든 와델이 NC 다이노스전에서 호투를 펼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승엽 감독도 경기 후 가장 먼저 브랜든을 언급하며 그의 활약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두산은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SOL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승리했다.

브랜든은 6이닝 동안 84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5탈삼진 1실점, 시즌 7승째(4패)를 수확했다. 평균자책점도 3.22에서 3.08로 낮췄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브랜든은 1회 1사 후 손아섭과 박건우에게 연속 2루타를 내주며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후속 맷 데이비슨, 권희동을 각각 3루 땅볼과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를 극복했다.

이후 본래의 모습을 찾은 브랜든은 6회까지 큰 위기 없이 NC 타선을 압도했다.

이승엽 감독도 브랜든의 위기관리 능력을 칭찬했다. 이 감독은 "브랜든이 1회 위기를 슬기롭게 넘겼다"며 "브랜든의 호투가 승리의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7회부터 가동된 불펜들에 대한 칭찬도 잊지 않았다. 두산은 7회 홍건희가 1실점 했지만 이후 이병헌(⅔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강률(⅓이닝 무실점), 김택연(⅔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나와 승리를 지켰다.

이 감독은 "이영하는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며 "김택연은 오늘도 두둑한 배짱을 앞세워 팀 승리를 지켰다"고 두 선수를 치켜세웠다.

끝으로 이날 결승 3점 홈런을 치며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11개) 기록을 경신한 강승호에 대해 "지난 주말부터 좋은 타격감을 보였는데 결정적인 홈런으로 팀 승리에 큰 역할을 했다"고 칭찬했다.

k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