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치홍 떠난 롯데, 2차드래프트서 내야수 오선진·최항 영입
"내야 멀티 자원 보강 차원…뎁스 강화와 다양성 확보"
- 서장원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안치홍을 떠나보낸 롯데 자이언츠가 2차드래프트를 통해 내야수 오선진(34·한화 이글스)과 최항(29·SSG 랜더스)을 영입했다.
롯데는 22일 서울 모처 호텔에서 진행된 2차드래프트에서 오선진과 최항을 각각 2, 3라운드에 지명했다. 1라운드 지명권은 행사하지 않았다.
규정에 따라 롯데는 한화에 3억원, SSG에 2억원의 양도금을 지급해야 한다.
내야 보강에 중점을 둔 영입이다. 롯데는 지난 20일 주전 2루수 안치홍을 한화로 떠나보내면서 내야에 큰 공백이 생겼다. 고승민이 2루수로 준비를 하고 있다지만 좀 더 확실한 자원이 필요했다.
롯데는 출혈이 큰 FA 영입보다 2차드래프트를 노렸다. 그리고 35인 보호 명단에서 빠진 오선진과 최항을 지명하며 내야를 보강했다.
2008년 한화에서 프로 데뷔한 오선진은 1군 통산 1109경기에 나선 베테랑이다. 지난 2021년 트레이드를 통해 삼성으로 이적했고, 2시즌을 뛴 후 프리에이전트(FA) 계약으로 올 시즌 다시 친정팀 한화에 복귀했다.
2017년 SK(현 SSG)에서 데뷔한 최항은 올해까지 한 팀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1군 통산 304경기에 나섰다. SSG 간판 타자 최정의 친동생이기도 하다. 이번에 프로 데뷔 첫 이적을 하게 됐다.
2차드래프트 종료 후 롯데 구단은 "안치홍의 타구단 이적으로 인해 내야 즉시전력감 위주로 지명했다. 내야 멀티 자원 보강으로 지명 방향을 잡았고 두 선수를 데려오면서 내야진의 뎁스 강화와 시즌 운영 측면에서 다양성을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롯데는 "오선진은 내야 멀티 포지션이 가능하다는 부분, 그리고 내야 수비 뎁스 강화를 위해 지명했다. 최항은 타격이 검증된 선수고 즉시전력감이라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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