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사상 첫 육·해·공군사관학교 야구 교류전에 물품 지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오는 4일 태릉 육사야구장에서 개최되는 육군사관학교, 해군사관학교, 공군사관학교의 야구 교류전을 후원한다.

육·해·공군사관학교가 함께 야구로 교류전을 치르는 것은 사상 최초로, KBO는 경기와 훈련에 사용되는 야구공과 우승 및 최우수선수(MVP) 트로피 등을 지원한다.

KBO는 지난해에도 육·해·공군사관학교 생도들이 야구를 즐기고 임관 후 군 야구활성화를 통한 건전한 병영체육문화 조성을 위해 지난해 3000만원 상당의 야구공, 배트, 포수 장비, 헬멧 등을 기증한 바 있다.

또한 사관학교 생도들을 위해 육군사관학교에 김광림 전 코치, 해군사관학교에 윤학길 전 코치, 공군사관학교에 장종훈 전 코치를 파견해 교육을 진행하며 육·해·공군사관학교 야구 교류전이 열릴 수 있는 밑거름을 마련했다.

한편 KBO는 지난 2012년 백령도, 연평도 해병부대 티볼 세트 전달을 시작으로 2013년 해병1사단, 2014년 육군 1군사령부와 육군 5사단, 2015년 육군본부, 2022~2023년 사관학교 야구부 지원 등 군의 야구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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