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건창·이우찬 포함' LG, 9월 확대 엔트리 5명 최종 확정

서건창·이우찬·김주성·김기연·오석주 선택

13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경기, LG 염경엽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3.8.13/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리그 선두 LG 트윈스가 9월 확대 엔트리에 포함될 5명의 인원을 최종 확정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31일 서울 잠실 구장에서 열리는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를 앞두고 "서건창, 김주성, 김기연, 오석주, 이우찬을 올리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KBO리그는 내달 1일부터 기존의 1군 엔트리 28명에서 최대 5명을 추가할 수 있는 총 33명의 확대 엔트리를 시행한다.

염 감독은 앞서 내야수 서건창과 김주성을 확정한 뒤 남은 3자리를 고민했는데 포수 김기연, 투수 오석주와 이우찬을 콜업하기로 결정했다.

서건창은 올 시즌 1군에서 31경기 출장에 그쳤다. 시즌 초반 염 감독에게 중용받으며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경쟁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지난 5월19일 1군에서 말소됐다. 이후 쭉 2군에서 활약하다가 확대 엔트리 기간 다시 기회를 받게 됐다.

김주성은 퓨처스리그 56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5, 2홈런, 2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8의 성적을 냈다. 1군에서는 4경기에 나섰다.

포수로는 김기연이 선택받았다. 염 감독은 "(박)동원이가 아직 손목이 불편해 포수가 한 명 더 필요한 상황"이라면서 김기연을 낙점한 이유를 밝혔다. 김기연은 올해 1군에서 21경기에 출전했다.

마운드에서 힘을 보태게 될 이우찬은 1군에서 25경기 모두 구원 등판해 1승2패, 평균자책점 3.42를 기록했고, 오석주는 1군 5경기에서 승패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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