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주전 포수 김민식, 시즌 첫 말소…이재원 3주 만에 재콜업

"머리 식힐 시간 필요하다고 판단"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3 신한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SSG 포수 김민식이 3회말 2사 2,3루에서 선발 송영진의 폭투를 잡지 못하고 있다. 2023.4.26/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최근 부진에 빠진 SSG 랜더스가 주전 포수 김민식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SSG는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LG 트윈스와의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 경기를 앞두고 엔트리(출전선수명단) 3명을 조정했다.

이에 따르면 김민식과 주장 오태곤, 그리고 투수 신헌민이 말소됐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김민식이다. 지난 시즌 도중 트레이드로 SSG에 합류해 통합 우승에 기여했던 김민식은 올 시즌 주전 포수로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SSG가 직전 롯데 자이언츠와의 3연전에서 마운드의 붕괴로 스윕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았고, 이 과정에서 김민식 역시 약간의 재충전 시간이 필요하다는 사령탑의 판단을 내려 엔트리에서 빠졌다.

특히 SSG는 전날(17일) 롯데전에서 8회에만 9실점하며 허망하게 경기를 내줬는데 이 때 마스크를 썼던 김민식 역시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대신 SSG는 베테랑 포수 이재원을 약 3주 만에 재콜업했다.

김원형 감독은 "투수가 흔들릴 때 믿을 것은 야수와 포수인데 그 중에서도 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김)민식이는 머리를 식힐 때가 됐다"며 "한동안 주전 마스크는 이재원이 쓴다. 조형우는 등판 투수에 따라 맞춤형 포수로 등판할 겄"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SSG는 이재원 외에 내야수 전의산과 투수 김주온을 올렸다.

현재 7경기 앞선 LG와 맞대결을 벌이는 김 감독은 "투수들이 자신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최근 결과로 분위기가 안 좋지만 아직 44경기가 남았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경기에 임한다면 다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