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6] SSG 한유섬, 베이스러닝 도중 햄스트링 부상…구급차로 후송

(인천=뉴스1) 문대현 기자 = SSG 랜더스의 주장 한유섬이 주루 플레이 도중 갑작스럽게 근육 부상을 당해 구급차로 후송됐다.

한유섬은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 2022 신한은행 SOL KBO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3회말 1루수 실책으로 출루했다.

이어진 타자 후안 라가레스의 땅볼 타구 때 키움 유격수 김휘집의 실수가 또 나왔는데, 공이 중견수 쪽으로 향하자 한유섬은 2루를 밟고 빠르게 3루로 향했다.

그러나 몇 발짝 가지 못한 상황에서 갑자기 우측 허벅지 뒷부분을 붙잡으며 고통을 호소했고, 절뚝거리며 간신히 3루에 도착했다.

3루를 밟음과 동시에 쓰러진 한유섬은 고통이 심한 듯 인상을 찡그리며 일어나지 못했고 결국 구급차가 그라운드 내로 들어왔다.

한유섬은 곧장 구급차에 실려 병원으로 후송됐고 김강민이 대신해서 그라운드를 밟았다.

SSG 관계자는 "한유섬은 오른쪽 허벅지 햄스트링(허벅지뒤힘줄) 부상으로 인근 병원으로 후송됐다. 이후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