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1] 잘 던지다 급격히 흔들린 놀린, 2⅔이닝 3실점으로 조기 강판
KT와 와일드카드 1차전서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2회까지 퍼펙트 행진 펼치다 3회 무너져
- 문대현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KIA 타이거즈의 좌완 숀 놀린(33)이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에서 잘 던지다 불운이 겹치며 조기 강판됐다.
놀린은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 와일드카드 결정전 KT 위즈와 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2볼넷 3실점(2자책)으로 부진했다.
정규 시즌을 5위로 마친 KIA는 2경기를 모두 잡아야 '업셋'을 이룰 수 있다. 1차전에서 승리하거나 비기기만 해도 준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 KT에 비해 크게 불리한 조건이다.
매 경기가 벼랑 끝인 KIA는 1차전에서 가장 믿을 만한 투수를 앞세워 기선 제압을 하려고 했으나 놀린이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1회와 2회 모두 삼자범퇴로 막으며 순항하던 놀린은 3회 선두타자 배정대에게 볼넷을 허용하며 첫 번째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박경수의 희생번트로 1사 2루가 됐다. 놀린은 심우준과의 9구째 승부 끝에 안타를 맞으며 위기가 이어졌고 조용호에게 우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2루타를 맞으며 선취점을 내줬다.
놀린은 황재균을 삼진 처리하며 급한 불을 껐으나 앤서니 알포드에게 우전 안타를 맞았고, 이때 우익수 나성범의 실책이 나오며 2루주자 조용호가 홈을 밟아 추가 실점을 허용했다.
급격히 흔들린 놀린은 박병호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허용해 2사 1, 2루의 위기를 자초했다. 그러자 KIA 벤치는 곧바로 놀린을 내리고 토마스 파노니를 투입하는 강수를 뒀다.
파노니는 장성우를 우익수 뜬공으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이날 놀린은 2⅔이닝 동안 52개의 공을 던졌다. 스트라이크 33개와 볼 19개로 내용은 나쁘지 않았으나 3회 집중타를 허용하며 결국 조기 강판됐다.
한편 KIA는 4회말 현재 KT에 1-3으로 뒤져 있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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