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두산에 9회 역전으로 스윕승…KT는 선두 SSG에 13점 차 대승(종합)

키움, 끝내기 밀어내기로 삼성에 승…LG-롯데 무승부
NC, 한화에 연장 11회 승부 끝 행운의 승리

KIA 타이거즈 박찬호. 2022.5.25/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문대현 나연준 기자 = KIA 타이거즈가 짜릿한 역전으로 두산 베어스와 주중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KT 위즈는 타선이 불을 뽐으며 선두 SSG 랜더스를 완파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삼성 라이온즈에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으로 이겼고, NC 다이노스는 한화 이글스와의 연장 승부 끝에 상대 실책의 덕을 보며 승리했다.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KIA는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과 원정 경기에서 9회 터진 박찬호의 역전 결승타를 앞세워 4-3으로 이겼다.

이로써 KIA는 2014년 6월22일 이후 2902일 만에 잠실에서 두산을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다.

5월17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원정에서만 9연승을 달리게 된 KIA는 시즌 30승(22패) 고지에 오르며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24승1무26패)은 6회까지 앞서다 7회 이후 역전 당하며 충격의 3연패를 당했다. 또한 5할 승률 회복에 실패하며 6위에 머물렀다.

KIA 박찬호는 3-3으로 맞선 9회 2사 1, 3루에서 2타점 중전 안타를 뽑아내며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다.

9회 마운드에 오른 정해영은 1점의 리드를 지키며 15세이브째를 수확, 김택형(SSG)과 함께 이 부문 공동 1위가 됐다.

1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쏠 KBO 한국시리즈’ 4차전 kt 위즈와 두산 베어스의 경기 1회초 2사 1,3루 상황 kt 배정대가 1타점 적시타를 치고 환호하고 있다. 2021.11.18/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문학에서는 KT가 SSG를 14-1로 완파하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8위 KT(23승29패)는 전날 SSG에 당한 패배를 설욕했다. KT 선발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는 5이닝을 1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5패)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배정대가 만루홈런 포함 멀티 안타를 치며 맹활약했다. 조용호는 데뷔 첫 홈런을 쳤으며 박병호도 3타점을 책임졌다. 특히 박병호는 역대 21번째로 개인 통산 1000타점 달성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SSG는 믿었던 선발 이태양이 5이닝 6피안타 5실점으로 무너졌고 정성곤, 조요한 등 불펜도 추가 실점하며 연승에 실패했다. SSG는 35승16패가 됐지만 여전히 선두 자리를 지켰다.

1-1로 맞서던 6회 이태양이 무사 만루의 위기에서 박병호에게 3타점 2루타를 맞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불펜 투수들은 KT의 화력을 감당하지 못했고 6회 이후에만 13점을 허용하며 와르르 무너졌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LG트윈스와의 경기 3회초 1사 만루상황에서 키움 송선문의 2루타로 모두 홈으로 들어온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2022.5.26/뉴스1 ⓒ News1 장수영 기자

고척에서는 키움이 삼성을 6-5로 제압했다.

전날 7연승의 상승세가 끊어졌던 키움은 이날 승리로 흐름을 다시 바꾸며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키움은 32승21패로 2위 자리를 굳게 지켰다.

삼성은 불펜이 무너지면서 다잡았던 승리를 놓쳤다. 5할 승률 회복을 눈앞에 뒀던 삼성은 25승27패가 됐다.

키움은 3-5로 밀리던 8회 이정후의 안타, 야시엘 푸이그와 김수환의 볼넷 등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송성문의 2타점 적시타가 터지며 5-5 동점이 됐다.

키움은 9회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정후와 푸이그의 안타, 김혜성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전병우가 끝내기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냈고, 경기는 키움의 승리로 끝났다.

3일 오후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 8회초 무사 1루 상황 NC 9번타자 서호철이 삼성 이승현을 상대로 좌측 담장 넘어가는 2점홈런을 때린 뒤 홈으로 달려가고 있다. 2022.5.3/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9위와 10위가 맞붙은 대전에서는 원정팀 NC가 한화를 4-3으로 누르고 위닝시리즈를 만들었다.

NC는 시리즈 전적 2승1패로 위닝시리즈에 성공하며 시즌 18승(35패)째를 거뒀다. 순위는 여전히 10개 팀 중 10위.

반면 한화는 선발 장민재가 5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11회 유격수 하주석이 무사 만루에서 뜬공 처리에 실패하며 결승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20승32패가 된 한화는 여전히 9위를 유지했다.

정규이닝 내 승부를 가리지 못해 연장으로 접어 들었고 연장 11회에 이르러 NC가 균형을 깼다.

무사 만루의 찬스에서 서호철이 인필드플라이로 아웃됐으나 한화 유격수 하주석이 뜬공 처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 3루주자 김주원이 홈으로 들어오며 NC가 행운의 득점에 성공했다.

한화는 11회말 선두타자 박상언이 2루타를 치며 동점 기회를 엿봤으나 마이크 터크먼, 이진영, 정은원이 모두 범타로 물러나며 패배를 당했다.

사직에서는 LG와 롯데가 헛심 공방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