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 "최승용, 박신지 대신 선발…미란다가 돌아올 때까지"
미란다, 10일 영동대와 연습경기에 등판 예정
- 이상철 기자
(부산=뉴스1) 이상철 기자 = 두산 베어스의 2년차 투수 최승용이 선발 투수 기회를 잡았다. 임시 선발 투수였던 박신지가 실망스러운 투구를 펼치면서 최승용에게 기회가 돌아갔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원정 경기를 앞두고 선발진 변화를 예고했다.
두산은 지난 7일 삼성 라이온즈에 6-5 역전승을 거두며 3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김 감독은 "어제 패했다면 분위기가 안 좋았을 텐데 어려운 경기를 이겼다"고 했다.
그러나 김 감독은 선발 투수 박신지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렸다. 박신지는 7일 경기에서 2이닝 3피안타 4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김 감독은 "박신지의 투구 내용이 너무 안 좋았다. 선발 투수에서 롱릴리프로 보직을 바꾸기로 했다. 대신 최승용이 그 자리에 들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1년 2차 2라운드 20순위로 두산에 입단한 최승용은 올해 두산 불펜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3경기에 구원 등판해 평균자책점 2.25(4이닝 1실점)를 기록 중이다. 선발 투수 경험도 있는데 지난해 10월 두 번 선발 등판해 ⅔이닝 2실점(1자책)과 3이닝 3실점(2자책)을 기록했다.
최승용이 선발 투수로 뛰는 건 1~2번이 될 전망이다. 어깨 통증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지난해 KBO리그 최우수선수 아리엘 미란다가 1군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미란다는 10일 영동대와 연습경기에 등판할 예정인데 몸 상태 등을 살핀 후 1군 복귀시기를 저울질 한다.
김 감독은 "미란다가 복귀하면 팀 전력도 괜찮아질 것 같다. 그렇게 되면 최승용은 본래 자리인 불펜으로 이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rok195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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