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 10대 타이거즈 감독 취임…"팀 퍼스트, 올해 반드시 PS 진출"
6일 KIA 오토랜드 광주에서 취임식 개최…"최선 다하는 선수 적극 기용"
- 나연준 기자
(광주=뉴스1) 나연준 기자 = 제10대 KIA 타이거즈 감독으로 취임한 김종국(49) 감독이 '팀 퍼스트' 정신을 앞세워 2022년을 KIA의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KIA는 6일 오후 2시 광주광역시 서구 'KIA 오토랜드 광주' 대강당에서 김종국 감독의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에는 최준영 대표이사, 장정석 단장, 선수대표 최형우 등이 참석했다.
최준영 대표이사는 환영사를 통해 "김종국 감독은 26년 동안 타이거즈를 지킨 '원 클럽맨'이다. 우리의 강점이 무엇인지, 보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 우리가 나아갈 길이 어디인지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지도자"라며 "김종국 감독은 타이거즈를 '지속적인 강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구단'으로 이끌어 줄 것이라 믿는다"며 김종국 감독의 취임을 축하했다.
KIA는 2021시즌 후 맷 윌리엄스 감독과 결별하고 지난달 초 김종국 수석코치를 사령탑에 임명했다. 김종국 감독은 지난해 창단 후 처음으로 9위로 떨어졌던 KIA의 재건을 이끌어야 하는 막중한 책임감을 떠안게 됐다.
김종국 감독은 "30년 가까이 몸담고 있는 명문구단 KI의 사령탑에 올라 개인적으로 크나큰 영광이다. 동시에 엄청난 책임감을 느끼고 마음 한편이 무거운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 팀은 제로베이스에서 시작하는 마음가짐으로 많은 것을 바꾸고 기초부터 탄탄해져야 한다. 지속적으로 강팀으로 가는 길목에서 기초를 세우라는 사명을 주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 감독은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고, 선수들에게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소통과 신뢰로 선수단을 하나로 뭉치게 만들겠다. 좋은 팀은 감독과 코치, 선수, 프런트 모두 서로 존중하는 분위기에서 만들어진다"며 "서로 존중하며 소통하고, 믿고 의지하는 팀 분위기를 만든다면 어떤 역경도 이겨낼 수 있을 것이다. 구성원 모두가 팀을 먼저 생각하는 '팀 퍼스트' 정신으로 똘똘 뭉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나아가 "선수들에게는 결과를 두려워하지 않는 적극적인 플레이를 주문하겠다. 결과를 미리 걱정해 몸을 사리는 플레이는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며 "모든 선수를 동일한 출발선에 두고 객관적으로 평가할 것이며, 최선을 다해 플레이하는 선수를 적극 기용하겠다"고 밝혔다.
KIA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프리에이전트(FA) 나성범, 미국 무대 도전 끝에 국내로 복귀한 양현종을 붙잡는 등 알차게 전력 보강에 나섰다. 든든하기도 하지만 김 감독의 어깨는 더욱 무거워졌다.
김 감독은 "스토브리그 기간 구단이 적극적인 투자로 전력 보강에 힘써줬다. 감사한 마음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구단의 전폭적인 지원이 헛되지 않게, 타이거즈 팬 여러분의 열망과 기대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2022시즌 반드시 포스트시즌에 진출해 팬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리고, 올해를 타이거즈의 해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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