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KIA만 남았다…8개 구단 외국인 선수 구성 완료
- 김도용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프로야구 프리에이전트(FA) 시장에 정훈(롯데)만 남은 가운데 각 팀 외국인 선수 구성도 끝이 보인다.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를 제외한 8팀이 새 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마무리했다.
30일 '디펜딩 챔피언' KT 위즈는 오드리사머 데스파이네와 총액 135만달러, 윌리엄 쿠에바스와 총액 110만달러에 재계약을 체결했다.
앞서 외야수 헨리 라모스와 계약을 맺은 KT는 외국인 선수 구성을 완료, 2022시즌 준비에 돌입했다.
키움 히어로즈도 이날 2021시즌 다승왕 에릭 요키시와 재계약을 마쳐 외국인 선수 라인업을 완성했다 키움은 메이저리그 출신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와 함께 타일러 에플러와 새롭게 계약을 맺은 바 있다.
아직 외국인 선수 구성을 매듭짓지 못한 팀은 두산과 KIA 뿐이다
현재까지 국내 구단과 계약한 27명 중 재계약한 선수는 12명이다. 이중 투수는 MVP 출신 아리엘 미란다를 비롯해 다승왕 듀오 데이비드 뷰캐넌(삼성), 요키시 등 11명이다.
반면 타자는 호세 피렐라(삼성)가 유일하다. 지난 3년 동안 두산과 함께 했던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타자 8명이 새롭게 선을 보일 예정이다.
KT를 비롯해 NC 다이노스, 한화 이글스, 삼성 라이온즈 등은 2명의 외국인 선수들과 재계약을 선택했다. 두산이 페르난데스와 재계약을 완료하면 역시 2명이 된다. 최근 미국 현지에서는 두산과 페르난데스의 계약이 임박했음을 전하기도 했다.
LG 트윈스, 키움, SSG 랜더스는 1선발로 활약했던 케이시 켈리, 요키시, 윌머 폰트 등 1명과 1년 더 함께하기로 했다.
롯데는 전면 교체를 결정했다. 지난 2년 동안 1선발을 맡았던 댄 스트레일리가 메이저리그(MLB) 도전 의사를 밝히자 찰리 반스, 글렌 스파크먼 등 새로운 투수들을 데려왔다. 타자도 2년간 주전 유격수로 활약한 딕슨 마차도를 대신, 외야수 DJ 피터스와 계약을 맺었다.
KIA는 우선 새로운 선수들로 외국인 쿼터 2자리를 채웠다. KIA는 2021시즌 중반 부상으로 고전했지만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4승 1패 평균자책점 2.93을 기록한 다니엘 멩덴과의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상황이다.
새로운 얼굴 중에서는 단연 이반 노바(SSG)와 푸이그가 눈에 띈다. 노바는 2010년 빅리그에 데뷔, 통산 1347⅔이닝을 소화하며 90승 77패 평균자책점 4.38의 기록을 남겼다. 특히 부상과 부진으로 고전했던 2014, 2015년을 제외하고는 2011년부터 2019년까지 모두 100이닝 이상을 소화했다. 두 자릿수 승리를 5차례 기록하기도 했다.
푸이그는 7년 동안 통산 861경기 출전, 타율 0.277 132홈런 415타점을 기록했고, 빼어난 수비를 자랑한다. 국내 팬들에게는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과 함께 뛰어 친숙한 이름이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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