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1차 지명 주승우와 1억8000만원에 도장…신인 계약 완료

키움 히어로즈 2022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주승우.ⓒ 뉴스1
키움 히어로즈 2022 KBO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 주승우.ⓒ 뉴스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2022 신인 지명 선수 12명 전원과 입단 계약을 완료했다.

키움은 27일 1차 지명 투수 주승우(성균관대)와 계약금 1억8000만원에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주승우는 뛰어난 변화구 구사 능력과 안정된 제구력이 돋보이는 우완 파이어볼러라는 평가 받고 있다.

계약을 마친 주승우는 "프로에 첫 걸음을 내디뎌 기분이 좋다. 동생인 승빈이와 함께 프로 생활을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 마무리캠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하루빨리 1군에서 인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차 1번으로 지명된 박찬혁(외야수·북일고)은 1억3000만원에 도장을 찍었다. 박찬혁은 힘이 돋보이는 슬러거 유형의 타자다.

박찬혁은 "계약 과정에서 의사를 존중해준 구단에 감사드린다. 팀에 잘 적응해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번 송정인(투수·야탑고)은 1억원, 3번 백진수(투수·광주제일고)는 7000만원에 사인했다. 송정인은 187㎝, 85㎏의 좋은 신체조건과 뛰어난 운동능력을 지녔다.

4번으로 지명한 노운현(투수·경남고)과 윤석원(투수·부산고)은 각각 6000만원에 서명했다. 노운현은 지난 1월 SK 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단행한 김상수의 트레이드로 확보한 4라운드 지명권으로 뽑은 선수다.

주승우의 동생인 5번 주승빈(투수·서울고) 그리고 6번 이명종(투수·세광고)은 5000만원, 7번 김리안(포수·휘문고)은 4000만원에 계약했다. 8번 이세호(내야수·동아대), 9번 박정훈(포수·개성고), 10번 김민수(내야수·연세대)는 2000만원에 각각 입단 계약을 체결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