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폰트, 라이브 피칭서 147㎞…"제구 만족, 출전 준비됐다"

부상 복귀를 앞둔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부상 복귀를 앞둔 SSG 랜더스의 윌머 폰트. /뉴스1 ⓒ News1 박지혜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옆구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던 SSG 랜더스의 외국인 투수 윌머 폰트가 복귀를 눈앞에 뒀다.

13일 SSG에 따르면 폰트는 이날 오후 3시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라이브피칭을 실시했다. 총 40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7㎞가 나왔다.

라이브 피칭을 마친 폰트는 "전체적인 몸 상태를 체크하기 위해 실전 경기와 마찬가지로 투구를 했다. 몸 상태는 굉장히 좋다"며 "몸쪽 직구와 슬라이드, 커브 등 전체적인 구종을 점검했다. 제구도 만족스럽다. 경기에 나설 준비가 됐다"고 밝혔다.

폰트의 피칭을 지켜 본 조웅천 SSG 투수 코치는 "전력 투구를 했음에도 공의 제구와 무브먼트가 좋았다. 몸 상태도 괜찮아 보여 다음 등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폰트는 올 시즌 22경기에 등판 7승 4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했다. 선발 투수들의 잇단 부상으로 투수 운영에 어려움을 겪은 SSG에서 에이스 역할을 맡고 있다.

하지만 지난달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등판을 마친 뒤 옆구리 통증을 호소했다. 다음날 폰트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가뜩이나 선발 투수들의 잇단 이탈로 불펜이 과부화된 상황에서 긴 이닝을 책임져 줄 수 있는 폰트의 이탈은 큰 악재였다.

다행히 폰트는 예정대로 약 2주간 치료와 재활 끝에 복귀를 한 뒤 라이브 피칭을 마무리, 조만간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앞서 김원형 SSG 감독은 "폰트는 16일 부산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라며 "투구수는 최대 80개 정도"라고 예고한 바 있다.

dyk0609@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