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KIA 에이스' 윤석민, 은퇴식 앞두고 마스크 5만장 기부

윤석민. ⓒ News1 남성진 기자
윤석민. ⓒ News1 남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윤석민(35)이 오는 30일 열리는 은퇴식에서 KIA 타이거즈 팬과 취약계층 어린이를 위한 마스크 5만장을 기부한다.

KIA는 30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리는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전이 끝난 뒤 윤석민의 은퇴식을 진행한다.

윤석민은 은퇴식에 앞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본부에 마스크 4만장을 전달한다.

또한 KIA 구단에도 마스크 1만장을 기부한다. KIA는 윤석민의 뜻에 따라 6월 홈 경기에 입장하는 모든 팬들에게 마스크를 나눠줄 예정이다.

윤석민은 "팬 여러분과 마지막 인사를 나누는 자리에서 무엇인가 뜻깊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서 기부를 결정했다"며 "팬들이 주신 과분한 사랑에 비해 미약하지만 필요한 어린이들과 팬 여러분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05년 2차 1라운드 지명으로 KIA에 입단한 윤석민은 KBO리그 통산 398경기에 등판, 77승 75패 86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3.29를 기록한 뒤 2019년 말 은퇴했다.

2011년에는 17승 178탈삼진 평균자책점 2.45 승률 0.773를 기록하며 투수 4관왕 올랐다. 그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 투수 부문을 수상했다.

단일 시즌 승리,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4개 부문 1위를 차지한 선수는 KBO리그 역사상 선동열 전 야구대표팀 감독과 윤석민, 2명뿐이다.

윤석민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국제대회에서도 맹활약했다.

rok195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