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선발 라인업 그대로…김창현 감독대행 "러셀, 중후반 기회 줄 것"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키움 히어로즈 에디슨 러셀.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에디슨 러셀이 제외된 선발 라인업을 그대로 들고나왔다.

키움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LG 트윈스와 1차전을 갖는다.

5위라 1패를 안고 시작하는 키움은 패하면 무조건 탈락이기때문에 매 경기가 벼랑 끝인 상황이다.

전날(1일) 예정된 경기가 우천으로 연기돼 이날 펼쳐지게 된 가운데 키움은 선발 라인업에 변화를 주지 않았다.

박준태(중견수)-서건창(지명타자)-이정후(우익수)-박병호(1루수)-김하성(유격수)-김혜성(2루수)-이지영(포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 순서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러셀은 부름을 받지 못했다. 김창현 감독대행은 전날, 러셀을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고 이날도 똑같은 결정을 내렸다.

김 감독대행은 수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수비가 불안한 러셀을 라인업에서 제외한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이날 "경기 중반이나 후반, 점수가 더 필요할 때 러셀이 잘할수있는 환경이 됐을 때 기회를 줄 것"이라고 밝혔다.

hhssj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