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승' 키움 브리검 "KT 로하스, 투구 패턴 못 읽게 해야"
25일 KT전 7이닝 1실점 호투…로하스 무안타로 막아
- 나연준 기자
(수원=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 제이크 브리검이 2020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KT 위즈 멜 로하스 주니어와의 맞대결에서 완승했다.
브리검은 2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경기에서 7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 팀의 4-1 승리를 이끌었다.
브리검은 이날 승리로 시즌 4승(2패)째를 수확했다. 7이닝은 이번 시즌 브리검이 기록한 최다 이닝.
브리검은 "불펜이 많이 지쳐있을 텐데 긴 이닝을 던져 피로를 덜어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부상에서 회복하고 이제서야 7이닝을 던졌다. 남은 시즌 더 열심히 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시즌 처음으로 KT와 맞대결을 펼친 브리검은 로하스와의 3번의 맞대결에서도 모두 웃었다. 1회말과 4회말에는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팀이 3-1로 쫓기던 6회말 무사 2루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웠다.
브리검은 "로하스는 굉장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그런 타자를 상대할 때는 패턴을 읽지 못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던지는 4가지 구종을 잘 섞어서 상대가 계속 긴장하고 어떤 공이 오는지 모르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브리검은 2020시즌 KBO리그에서 활약 중인 투수 중 최장수 외국인 선수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KBO리그에서 4시즌을 뛰고 있다.
브리검은 한국에서 잘 적응할 수 있는 노하우로 태도를 꼽았다. 그는 "다른 외국인 선수들에게 조언해줄 때도 한국의 문화와 한국 야구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미국적인 것들을 기대하게 된다면 스트레스를 받고 적응을 잘 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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