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아웃&] 키움, 외야 수비 대폭 변화…송우현 우익수·변상권 중견수 선발

이정후 지명타자·박준태 휴식

손혁 키움 히어로즈 감독. 2020.8.5/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고척=뉴스1) 나연준 기자 = 키움 히어로즈가 외야 수비에 대폭 변화를 줬다.

손혁 키움 감독은 21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선발 라인업을 공개했다.

이날 키움 외야는 좌익수 김혜성, 우익수 송우현, 중견수 변상권이 맡는다. 이정후, 박준태 등 기존 외야 자원이 빠진 가운데 1군 경험이 많지 않은 송우현과 변상권이 기회를 잡았다.

손 감독은 "이정후는 지난 19일부터 하루 정도 (수비에서) 휴식을 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했다. 박준태는 어제 몸에 맞는 공도 있고 피로감도 있어서 한 경기 정도 더 중간에 나가는 것이 좋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 감독은 "송우현은 몇 경기를 뛰면서 안타를 치지는 못했지만 배트를 공격적으로 잘 돌렸다. 변상권은 2군에서 중견수로 뛰었고 1군에서도 주눅 드는 스타일이 아닌 것 같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손 감독은 전날 내야와 외야를 오가며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김혜성을 중견수로 사용하는 방안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중견수 자원인 이정후와 박준태가 모두 빠졌음에도 김혜성의 최근 좌익수로서 좋은 모습을 감안, 중견수로 투입하지는 않았다고 설명했다.

손 감독은 "(김혜성을 중견수로 쓰는 것에 대해) 고민하기는 했다. 김혜성이 현재 외야에서 잘하고 있는데 중견수로 나가 혹시라도 실수가 나오면 스트레스를 받을 것 같았다"며 좌익수에서 현재의 상승세를 이어가기를 기대했다.

한편 지난 19일 NC전에서 손에 사구를 맞은 박병호는 이번 주말까지 휴식을 취할 계획이다.

손 감독은 "아직도 부기가 빠지지 않아서 1~2일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이번 주까지는 (출전이)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yjr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