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호포' 이성열, 공동선두에서 단독선두로…이형범은 벌써 3승

한화 이글스 이성열. ⓒ News1 주기철 기자
한화 이글스 이성열. ⓒ News1 주기철 기자

(서울=뉴스1) 조인식 기자 = 이성열(35‧한화)이 시즌 초 홈런 단독선두로 올라섰다.

이성열은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와의 경기에 팀의 6번타자(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해 홈런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을 올렸다. 한화는 이성열의 활약을 앞세워 13-5로 대승을 거뒀다.

홈런이 나온 것은 3회말. 3-3 동점에서 타석에 들어선 이성열은 무사에 주자를 2, 3루에 두고 드류 루친스키를 공략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전날까지 3홈런으로 5명(한동민, 강민호, 토미 조셉, 모창민, 양의지)과 함께 이 부문 공동선두에 올라 있던 이성열은 단독선두로 도약했다. 아직 시즌 초이긴 하지만 눈에 띄는 홈런 페이스다.

이 홈런이 승리를 만드는 결승타였다는 점도 의미가 있었다. 이성열의 홈런으로 균형을 깬 한화는 이후 추가득점하며 3회말에만 8득점했고, 4회말 5점을 보태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이성열이 시즌 4호 홈런을 먼저 기록한 가운데 나란히 3홈런을 쳤던 경쟁자들은 홈런을 추가하지 못했다.

지난해 이성열은 131경기에서 34홈런 102타점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냈다. 올해 7경기 만에 4홈런 11타점으로 또 한 번의 커리어 하이 시즌을 기대케 하고 있다.

한편 다승 부문에서는 이형범(두산)이 앞서 나가고 있다. 30일 대구 삼성전에서 아웃카운트 하나를 잡고 승리를 거둔 이형범은 선발등판을 한 번도 하지 않고 3승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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