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롯데 이젠 2.5경기차…가을야구 향해 뜨거운 경쟁
- 온다예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KIA 타이거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가을야구를 향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롯데는 지난 2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0회말 까지 벌이는 혈투 끝에 8-6 역전승을 거뒀다.
KIA는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연장 11회까지 이어지는 접전을 펼쳤지만 5-6으로 패했다.
롯데는 62승 2무 69패로 7위, KIA는 66승 68패로 5위를 유지했지만 양 팀의 승차는 더 줄었다.
2일 경기 전까지 KIA가 롯데에 3.5경기 차로 앞섰지만 이날 양 팀의 희비가 엇갈리는 바람에 양 팀의 승차는 2.5경기로 줄었다.
5강 싸움은 이제 롯데와 KIA 2파전으로 압축되는 양상이다. 6위 삼성 라이온즈, 8위 LG 트윈스보다 이 두 팀의 잔여경기가 더 많은 데다가 맞대결도 예정돼 있어서다.
3일 경기 전 기준 삼성은 4경기, LG는 3경기 남았다. 반면 롯데는 11경기, KIA는 10경기가 남아 있어 앞으로 5위 싸움을 펼칠 시간적 여유가 있다.
롯데와 KIA는 맞대결도 예정돼 있다. 두 팀은 오는 9일 사직에서 한 차례 맞붙고 11일부터 13일까지 광주에서 3연전을 펼친다.
맞대결에서 승리하면 승차가 1경기씩 줄어든다. 1승 혹은 1패에 따라 순위가 요동칠 수 있다.
3연승을 달린 롯데는 최근 10경기에서 8승2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KIA는 최근 10경기에서 6승4패를 기록, 지난달 21일부터 5위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양 팀 모두 앞으로 남은 매 경기가 중요하다. 롯데는 3일부터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와 2연전을 치른다.
이후 사직으로 이동해 두산 베어스와 한 차례 그리고 한화 이글스와 한 번 더 맞붙는다. 7일에는 마산에서 NC와 경기하고 다시 사직으로 이동해 9일 KIA와 대결을 펼친다.
KIA는 3일 대구에서 삼성과 경기를 치르고 인천으로 이동해 SK와 3연전에 나선다. 7일 잠실로 자리를 옮겨 두산과 맞붙은 뒤 9일 사직으로 이동, 롯데와 맞대결을 펼친다.
양 팀 모두 긴 거리를 이동하며 남은 경기를 치러야 하는 만큼 체력관리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마지막 1경기가 끝날 때까지 섣불리 점칠 수 없는 5강 싸움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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