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출루' 류지혁 "나이 어린 만큼 체력 문제 없다"
- 온다예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젊은 피 류지혁(24)이 "나이가 어린만큼 체력 문제는 없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류지혁은 2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LG와 시즌 11차전에 1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3안타 2득점 1타점 1볼넷 1사구를 기록, 팀 6-5 승리를 견인했다. 5차례 타석에 들어서 모두 1루를 밟은 맹활약이었다.
이날 두산은 LG와의 3연전 싹쓸이 승리를 가져갔을 뿐만 아니라 올 시즌 LG와의 맞대결에서 11전 전승을 거뒀다. 지난해 마지막 2경기까지 포함하면 LG전 13연승이다.
이날 류지혁의 방망이는 불을 뿜었다. 첫 타석에서 볼넷을 고른 류지혁은 박건우의 적시타 때 득점을 올렸다. 2회말에는 시원한 장타로 타점을 올렸다. 이후 4회말과 6회말 두 차례 타석에서도 모두 안타를 때려냈다.
경기 후 류지혁은 "톱타자로 나가게 돼 최대한 많이 출루하고자 했다"며 "운 좋게 안타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이가 어린만큼 체력적으로 힘든 것은 없다. 형들한테 많이 배우려고 한다"고 말했다.
승장 김태형 감독도 "고토 타격코치가 (류)지혁이를 1번에 넣자고 했는데, 지혁이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줬다"며 류지혁을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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