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맨' 민병헌의 첫 잠실 나들이…두산과 주중 3연전 출격

롯데 자이언츠의 민병헌.(롯데 제공) ⓒ News1
롯데 자이언츠의 민병헌.(롯데 제공) ⓒ News1

(서울=뉴스1) 맹선호 기자 =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민병헌이 첫 잠실 나들이에 나선다.

롯데는 27일부터 사흘 간 잠실구장에서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주중 3연전에 나선다.

민병헌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롯데와 FA계약을 맺었다. 2006년 두산에 입단해 프랜차이즈 외야수로 명성을 떨친 민병헌은 4년 총액 80억원에 롯데와 계약했다.

부산으로 떠난 민병헌은 손아섭, 전준우와 함께 국가대표급 외야진의 한 축이 됐다. 손아섭이 우익수를 맡고 민병헌이 중견수로 나서고 있다. 핵심 외야수로 자리를 잡고 있기 때문에 두산과의 3연전에도 출전이 예상된다.

정교한 타격감에 강견을 바탕으로 한 톱타자 민병헌은 든든한 두산의 프랜차이즈 스타에서 상대팀으로 잠실을 방문하게 됐다.

민병헌이 지난 2경기에서는 9타수 2안타(타율 0.222)에 그쳤지만 아직 시즌 초반이다. 더구나 익숙한 잠실구장, 그리고 익히 알고 있는 두산 투수들을 상대하기에 민병헌이 어떤 활약을 펼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민병헌도 민병헌이지만 그의 빈자리를 채우는 이들도 빼놓을 수 없다.

두산은 현재 민병헌이 빠진 우익수 자리에 지미 파레디스를 기용하고 있다. 파레디스는 강한 어깨로 인상적인 수비 능력을 보였다.

파레디스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182(22타수 4안타) 9삼진을 당하며 우려를 낳았지만 개막 시리즈에서는 무난한 모습을 보였다. 아직 2경기이지만 7타수 2안타(타율 0.286)를 기록 중이다.

톱타자에는 스프링캠프와 시범경기에서 빼어난 타격감을 보인 허경민이 나서고 있다. 부진했던 지난 시즌의 성적을 만회하기 위해 절치부심한 허경민이 새로운 1번 타자로 자리를 잡을 지도 관심사다.

친정으로 돌아 온 민병헌과 빈자리를 메우고 그를 맞이하는 두산이 잠실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지켜 볼만하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