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 '류희운 호투' kt에 2-3 패배…선두 KIA와 한 경기 차

류희운이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투구를 하고 있다. 2017.9.2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류희운이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로 나와 투구를 하고 있다. 2017.9.27/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수원=뉴스1) 맹선호 기자 = 선두를 추격하는 두산 베어스가 최하위 kt 위즈에 발목을 잡혔다.

두산은 2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와의 시즌 16차전에서 2-3으로 패했다.

이로써 2위 두산은 6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83승3무56패를 마크했다. 더구나 이날 경기가 없었던 선두 KIA 타이거즈(83승1무55패)와의 승차가 1경기 차이로 벌어졌다.

3연패를 끊은 kt는 49승91패(10위)를 마크했다.

kt 선발 류희운은 5이닝 5피안타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4승(4패)을 올렸다. 이상화는 1이닝 무실점으로 6세이브(4승3패)째를 수확했다.

두산 선발 니퍼트는 6이닝 4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에도 타선의 미흡한 득점 지원 속에 8패(14승)째를 떠안았다.

kt는 1회말 영점이 안 잡힌 니퍼트를 난타했다. 리드오프 정현이 우전 안타로 물꼬를 텄다. 하준호는 볼넷을 골랐고 로하스는 우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선취점을 올렸다.

윤석민은 3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지만 박경수가 유격수 땅볼을 때렸다. 3루에 있던 하준호의 홈인.

이후 운도 따랐다. 김동욱이 유격수 땅볼을 쳤는데 강한 회전에 바운드 후 타구 속도가 죽었다. 김동욱은 내야안타로 출루, 3루에 있던 로하스는 그대로 홈을 밟았다.

3-0 스코어에서 류희운은 위기를 넘겨가며 리드를 지켰다.

4회 2사 만루에서 한 점도 내주지 않은 류희운은 5회 위기를 맞았다. 2사 만루에서 오재일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했다. 하지만 양의지를 투수 앞 땅볼로 잡아내면서 위기를 넘겼다.

6회부터는 불펜이 가동됐다. 엄상백(1이닝)과 윤근영(1이닝)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8회 등판한 주권이 1사 1루에서 양의지에게 적시 2루타를 맞았지만 끝내 동점은 허용하지 않았다.

이상화는 9회초 등판해 아웃카운트 3개를 잡아내면서 경기를 끝냈다.

mae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