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차우찬 "첫 등판 만족스러워…투구 잘 됐다"

LG 트윈스 차우찬. (LG 제공) ⓒ News1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LG 유니폼을 입고 첫 실전 등판에 나선 차우찬(30)이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었다.

차우찬은 23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SK 와이번스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동안 49구를 던지며 1피안타(1피홈런) 6탈삼진 1실점(1자책점)으로 호투했다.

차우찬은 그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표팀에 차출돼 팀 스프링캠프를 함께 하지 못했다. 팀에 복귀한 이후로도 발목이 좋지 않아 실전 등판은 하지 않았다.

그러나 그간 불펜 피칭과 훈련 등을 소화해온 차우찬은 첫 등판에서 4이닝 이상을 무리없이 치렀다. 삼진을 무려 6개나 빼앗았고 4회 2사 후 최정에게 홈런을 맞기 전까지 11타자 연속 범타의 '퍼펙트' 행진을 벌이기도 했다.

차우찬은 경기 후 "LG에 와서 첫 등판이었는데 대체적으로 만족스러웠다. 몸상태도 좋은 편"이라면서 "공도 직구가 조금 불만족스러웠지만 나머지는 잘 들어갔다. 정규시즌에는 좀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시범경기에서 '예열'을 마친 차우찬은 다음달 4일 열리는 홈 개막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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