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스카우트 팀장 출신 유영준 단장 선임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NC 다이노스가 신임 단장으로 유영준(55) 스카우트 팀장을 선임했다고 31일 밝혔다.
유영준 단장은 2011년 팀 창단 시 스카우트로 합류, 첫 해 나성범, 이민호, 박민우부터 올해 신인 김태현, 신진호까지 지난 5년간 NC 주력 선수들의 스카우트를 담당해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NC는 "유 단장은 배명고-중앙대-한국화장품에서 포수로 활약했던 선수 출신으로, 현장과 소통이 원활하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유영준 단장이 선수들을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는 식견을 갖추고, 선수단의 융화와 소통에 그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NC는 이날 구단의 경영, 관리 및 사업조직을 총괄하는 관리본부장으로 중견 법조인인 김명식 변호사(47)를 선임했다.
김 본부장은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법무법인 화현, 법무법인 넥서스 등을 거쳐 ㈜네오위즈게임즈의 기획관리본부장으로 재직하는 등 법률실무 및 기업경영관리 전반에 풍부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NC는 "지난해 구단에서 중점을 두고 신설한 윤리감사관의 직책을 함께 수행하며 구단 운영의 합리성을 제고하고 윤리경영을 강화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NC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새 임기를 시작하는 김경문 감독의 현장과 조화를 이루고 선수단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구단 업무를 각 분야의 전문가에게 맡겨 합리적이고 체계적인 경영을 추구해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배석현 전 단장은 구단의 국제업무 담당으로, 김종문 전 운영본부장은 퓨처스리그 운영 담당으로 각각 자리를 옮겼다. 배 전 단장과 김종문 전 본부장은 지난해 나란히 승부조작 사건 은폐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고, 구단으로부터 직무 정지를 당한 바 있다.
alexei@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