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테임즈·스튜어트 빠진 NC, 새 용병에 대한 기대와 우려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로 떠난 에릭 테임즈. 2016.10.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로 떠난 에릭 테임즈. 2016.10.25/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최근 3년 동안 NC 다이노스는 외국인 선수에 대한 의존도가 컸다. KBO리그 최고의 타자로 꼽혔던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와 에이스 에릭 해커, 재크 스튜어트 등이 꾸준한 활약을 펼치면서 3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야구 통계 전문사이트 '스탯티즈'에 따르면 지난해 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테임즈는 팀 내 가장 높은 5.68을 기록했고 해커가 4.88, 스튜어트가 WAR 3.29를 기록했다. 이는 외국인 선수 3인방 덕분에 13.85승을 수확했다는 뜻이다.

하지만 2017시즌은 다르다. 테임즈는 메이저리그로 떠났고, 스튜어트와도 재계약을 포기했다. WAR 8.97이 순식간에 빠져 나갔다. 해커를 붙잡는 데 성공했지만 새롭게 합류하는 2명의 용병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우려의 목소리도 크다.

NC는 테임즈의 공백을 메울 타자로 메이저리그 출신의 우타자 재비어 스크럭스(30)를 영입했다. 아직 투수 한 자리는 미정이다.

NC 관계자에 따르면 스트럭스는 좋은 레벨스윙을 갖춘 파워히터로서 테임즈의 파괴력에 뒤지지 않아 빈자리를 잘 메워줄 것으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2015시즌 40홈런-40도루라는 KBO 최초의 신기록을 세웠던 테임즈와 마찬가지로 '달리는 4번 타자'로도 관심을 끈다.

변수는 리그 적응 속도다. 대체적으로 KBO리그를 처음 경험 하는 선수들은 어려움을 겪었다. 문화적인 차이뿐만 아니라 스트라이크존 등으로 초반에는 흔들리는 사례가 많았다.

NC는 조만간 투수 외국인 선수와의 계약도 매듭을 지을 예정이다. 그 동안 유독 외국인 선수들의 활약이 좋았던 NC가 2017시즌에 어느 정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관심을 끈다.

alexe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