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 올림픽 야구 경기장으로 요코하마 스타디움 확정
후쿠시마 개최는 일단 보류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의 홈구장인 요코하마 스타디움이 2020 도쿄 올림픽 야구·소프트볼의 메인 경기장으로 확정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8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집행위원회에서 도쿄 올림픽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야구·소프트볼, 가라테, 스케이트보딩, 스포츠클라이밍, 서핑의 경기장을 확정,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8 베이징 올림픽 이후 12년 만에 다시 정식 종목으로 복귀한 야구는 일본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됐다.
지난 1978년 설립된 요코하마 스타디움은 일본 프로야구 요코하마 베어스타스의 안방으로 쓰이며 관중 3만명을 수용할 수 있다. 구장 크기는 좌우 94.2m에 가운데 펜스는 117.7m다.
일본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2011년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했던 후쿠시마에서 야구 예선 경기 일부를 개최하려고 했지만 IOC는 승인하지 않았다.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방사성 물질 누출 복구를 지원하는 차원에서 후쿠시마현에서 야구 경기를 여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최근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SBC)도 열악한 시설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한 바 있다.
요시로 모리 도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후쿠시마에서 야구 경기를 열어 지역민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고 싶다"고 개최 의사를 전했다. IOC는 이와 관련해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IOC에 따르면 스케이트보드와 스포츠클라이밍은 도쿄의 아오미 어반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가라테는 도쿄의 일본 도부칸, 서핑은 지바현에서 열리게 됐다.
alexei@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