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김경문 감독과 3년 총20억원에 재계약
- 이재상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가 김경문(58) 감독과 재계약했다.
NC는 "김경문 감독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 총 20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5억원)에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11년 NC의 초대 감독에 임명된 김 감독은 KBO리그 첫 번째 시즌인 2013년에 팀을 7위로 이끌었다. 이후 NC는 2014년 1월 22일 김 감독과 계약금 5억원, 연봉 4억원 등 총 17억원에 3년 재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경문 감독은 2014년 처음으로 팀을 포스트시즌으로 이끈 뒤 올해까지 3년 연속 가을야구를 경험했다. 특히 올해는 창단 첫 한국시리즈 무대에 나섰지만 두산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김 감독은 "2011년 이래 창단과 성장을 함께 한 팀"이라며 "어려운 상황도 함께 풀어나가는 것이 NC 팬에 대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NC도 "김경문 감독이 지난 5년간 신생팀을 상위권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한다"면서 "신구세대의 조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 김 감독을 재신임했다"고 밝혔다.
한편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는 NC 선수단은 14일부터 마산구장에서 마무리 훈련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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