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컵스 브라이언트, 2015년엔 신인왕·2016년은 MVP?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시카고 컵스의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MVP 최종 후보 3인에 올랐다.
엠엘비닷컴(MLB.com)은 8일(한국시간) 각 리그별로 MVP, 사이영상, 신인왕, 올해의 감독상 후보를 발표했다.
내셔널리그 MVP 후보 중 눈길을 끄는 것은 브라이언트다. 컵스는 브라이언트의 활약에 힘입어 '염소의 저주'를 깨고 108년 만에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했다.
브라이언트는 올해 155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2 39홈런 102타점 121득점을 기록했다. 홈런에서는 리그 3위를 마크했고 득점은 리그 1위였다. 포스트시즌 17경기에서도 브라이언트는 타율 0.308 3홈런 8타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MLB.com은 "다양한 능력으로 꾸준하게 최고의 활약을 펼쳐온 브라이언트를 제치는 것은 힘들다. 또한 3루와 외야를 오가며 수비를 펼쳤고 컵스를 포스트시즌으로 이끌었다"며 "2015년 신인왕을 차지했던 브라이언트가 MVP를 수상한다면 더스틴 페드로이아(2007-2008) 이후 7년만에 이 같은 기록을 달성할 수 있다"고 밝혔다.
브라이언트는 다니엘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코리 시거(LA 다저스) 등과 MVP를 놓고 경쟁을 펼치게 됐다.
머피는 타율 0.347로 리그 2위에 올랐고 홈런도 커리어 하이인 25개를 때려냈다. 시거는 타율 0.308 26홈런 72타점으로 맹활약, MVP와 신인왕 후보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컵스는 MVP외에 사이영상, 올해의 감독상에서도 모두 후보를 배출했다.
사이영상에는 존 레스터가 도전한다. 레스터는 올해 19승 5패 평균자책점 2.44를 마크했다. 그는 개인 역대 최다승 타이 기록을 세웠고 평균자책점은 올해가 가장 낮았다.
컵스의 카일 핸드릭스도 사이영상 후보다. 16승(8패)을 올린 헨드릭스는 평균자책점 2.13으로 내셔널리그 1위를 차지했다. 헨드릭스는 한때 9연승을 질주하는 등 안정적인 투구를 시즌 내내 보여줬다.
2015년 올해의 감독상을 차지했던 조 매든 감독은 2연패에 도전한다. 매든 감독은 올해 정규시즌에서 컵스를 103승(58패)으로 이끌었다. 올해 메이저리그에서 컵스보다 많은 경기를 이긴 팀은 없다.
한편 메이저리그 개인상은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 소속 기자단의 투표로 결정된다. 신인왕은 15일, 올해의 감독상은 16일, 사이영상은 17일, MVP는 18일 각각 발표된다.
◇2016 메이저리그 개인상 후보
△MVP 후보
-내셔널리그
크리스 브라이언트(시카고 컵스), 다니엘 머피(워싱턴 내셔널스), 코리 시거(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호세 알투베(휴스턴 애스트로스), 무키 베츠(보스턴 레드삭스), 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사이영상 후보
-내셔널리그
카일 헨드릭스(시카고 컵스), 존 레스터(시카고 컵스), 맥스 슈어저(워싱턴 내셔널스)
-아메리칸리그
릭 포셀로(보스턴 레드삭스), 코리 클러버(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
△올해의 감독상 후보
-내셔널리그
더스티 베이커(워싱턴 내셔널스), 조 매든(시카고 컵스), 데이브 로버츠(LA 다저스)
-아메리칸리그
제프 베니스터(텍사스 레인저스), 테리 프랑코나(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벅 쇼월터(볼티모어 오리올스)
△신인왕 후보
-내셔널리그
마에다 겐타(LA 다저스), 코리 시거(LA다저스), 트리 터너(워싱턴 내셔널스)
-아메리칸리그
마이클 풀머(디트로이트 타이거즈), 타일러 나퀸(클리블랜드 인디언스), 개리 산체스(뉴욕 양키즈)
yj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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