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1회 8점' SK, 삼성 대파…최정·이재원 10타점 합작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SK 와이번스가 모처럼 활발했던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연승을 달렸다.
SK는 15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회에만 8점을 뽑는 등 15안타 13점을 집중시키며 13-3의 대승을 거뒀다.
전날에 이어 연이틀 승리를 거둔 SK는 3연패 뒤 2연승으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시즌 전적은 29승33패로 삼성(28승34패)을 6위로 밀어내고 5위가 됐다.
최근 타격감 난조로 7번 타순에 배치된 최정은 4타수 3안타 5타점의 맹타로 슬럼프 탈출을 알렸다. 또 경기 전까지 1999루타를 기록 중이던 최정은 단타, 2루타, 3루타 한 개로 6루타를 추가, 개인통산 2000루타(역대 42번째)를 돌파했다.
이재원도 2개의 홈런을 포함해 5타점을 기록했다.
선발 문승원은 2이닝 3실점의 난조로 조기 강판됐지만 이어 김승회(2이닝), 정영일(3이닝), 김주한(⅔이닝), 이정담(1⅓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두 번째 투수 김승회는 시즌 첫승(1패)을 거뒀다.
반면 삼성은 선발 장원삼이 일찍 무너지면서 맥빠진 패배를 당했다. 장원삼은 1회에만 무려 58개의 공을 던지면서 7피안타(1피홈런) 3볼넷 8삼진(8자책점)으로 시즌 6패(2승)째를 안았다. 평균자책점은 7.76까지 치솟았다.
승부는 1회에 일찌감치 갈렸다. SK는 첫 공격에서 고메즈의 볼넷, 김성현의 안타로 기회를 만들었다. 1사 후 정의윤의 볼넷으로 만루가 됐고 최승준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았다.
박재상이 삼진을 당해 2아웃이 됐지만 SK의 공격은 이때부터였다. SK는 최정의 3타점 3루타와 이재원의 2점홈런, 고메즈, 김강민의 적시타 등을 묶어 1회에만 무려 8점을 냈다.
SK는 문승원이 1회 2점, 2회 1점을 주자 일찍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김승회, 정영일이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주면서 흐름은 완전히 SK쪽으로 굳어졌다.
SK는 4회 2점을 추가한 데 이어 7회 이재원의 3점포를 보태 대승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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