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성우 끝내기' 한화, LG에 극적인 승리…공동 9위로

한화 이글스 양성우. (한화 제공) ⓒ News1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가 또 한 번 LG 트윈스와 극적인 승부를 벌인 끝에 웃었다.

한화는 12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LG와의 경기에서 5-5로 맞선 9회말 1사만루에서 나온 양성우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6-5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설욕한 한화는 LG와의 주말 3연전을 2승1패 위닝 시리즈로 정식하며 최근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 24승1무34패로 이날 패한 kt 위즈와 함께 공동 9위가 됐다. LG는 27승1무28패로 다시 5할이 무너졌다.

한화는 김태균이 3안타, 로사리오가 4안타로 폭발했고, 양성우가 귀중한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쳤다.

8회 무사 1루의 위기에서 마운드에 오른 정우람은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4승(1패7세이브)째를 따냈다.

한화는 1-1로 맞선 3회초 히메네스, 이병규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2점을 내줬다. 4회초에는 바뀐 투수 박정진이 유강남에게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한화는 곧장 추격에 나섰다. 4회말 하주석의 적시타로 한 점을 만회한 데 이어 5회말에는 정근우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차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7회말에는 2사 이후 김태균의 볼넷에 이어 로사리오의 역전 2점홈런이 나오면서 5-4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LG의 추격도 만만치 않았다. 한화는 권혁이 8회초 선두타자 히메네스에게 동점 솔로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계속된 1사 1,2루의 위기에서는 정우람을 투입해 유강남을 병살 처리했다.

한화는 8회말 2사 1,2루에서 정근우의 안타가 나왔지만 양성우가 2루에서 횡사했다. 이후 9회초에는 2사 1,2루의 위기에서 또 한 번 정우람이 히메네스를 범타 처리했다.

9회말 결국 한화가 경기를 끝냈다. 선두 이용규, 김태균이 연속으로 안타를 치고나갔고, 로사리오의 고의볼넷으로 무사 만루가 됐다.

강경학의 초구 공략은 1루 직선타로 이어졌지만, 이어진 타석의 양성우가 또 다시 초구를 공략해 중견수 깊숙한 플라이를 쳤다. 이용규가 홈을 밟아 경기를 끝냈다.

LG 마무리 임정우는 9회 결승점을 내줘 시즌 4패(2승10세이브)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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