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박건우, 1회초 선두타자 초구홈런…팀 통산 최초
- 권혁준 기자

(인천=뉴스1) 권혁준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야수 박건우(26)가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초구를 공략해 담장을 넘기는 진기록을 세웠다.
박건우는 10일 인천 SK 행복드림구장에서 벌어진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서 1번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상대 선발 문승원의 초구 145km짜리 직구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선제 솔로홈런으로 연결했다.
1회 선두타자 홈런은 종종 볼 수 있지만 1회초 선두타자 초구홈런은 보기 드문 장면이다.
이는 올 시즌 처음이자 역대 KBO리그 통산으로 따져도 26번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다. 또 두산 팀 통산 첫 번째 기록이기도 하다.
박건우의 솔로홈런에 힘입어 두산은 2회 현재 1-0으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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