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양상문 감독 "이병규(7번), 타격 너무 안 맞아 2군 보냈다"
- 김지예 기자

(수원=뉴스1) 김지예 기자 = 심각한 타격 부진에 시달렸던 LG 트윈스 이병규(7번)가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상문 감독은 2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이병규의 타격이 너무 맞지 않아 가다듬을 시간을 주려 한다"며 2군으로 보낸 이유를 밝혔다.
이병규는 올 시즌 65경기에 나가 216타수 52안타로 타율 0.241, 11홈런 31타점을 기록했다. 최근 10경기에서는 32타수 3안타로 타율 0.094에 그쳤다.
양 감독은 "스프링캠프 때까지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개막전에서 부상을 입고 밸런스를 되찾는 데 시간이 많이 걸리는 듯 하다"며 "스스로 타격감을 끌어올릴 때까지 기다렸는데 시기가 점점 늦어져 안 되겠다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22일 음주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은 정찬헌도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대신 외야수 이민재와 투수 이승현이 이름을 올렸다.
hyillil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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