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바쁘다 바빠' 김성근 감독, '특타' 길어져 인터뷰 생략
- 권혁준 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올 시즌들어 두 번째로 경기 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생략했다.
한화는 3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지는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한화는 전날 4시간 35분간의 혈투 끝에 7-8로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2연패에 빠진 상황이다.
경기를 앞두고 한화는 여느 때와 다름없이 특타를 실시했다. 목동구장 인근의 성남 고등학교에서 김태균, 김회성, 정근우, 이성열, 송주호, 강경학, 이종환 등 7명이 김성근 감독의 지휘 아래 구슬땀을 흘렸다. 특타 멤버는 전날과 같았다.
하지만 이날 경기 시작 30분 전인 오후 6시까지도 김 감독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특타에 참여한 선수 중 이종환도 눈에 띄지 않았다.
한화 구단 관계자는 "김성근 감독이 이종환과 1대1로 특타를 하고 있다. 시간이 부족해 사전 인터뷰는 어려울 것 같다"고 전해왔다.
프로야구 경기 전 양팀 감독들은 통상적으로 취재진들과 30분 내외의 인터뷰 시간을 갖는다. 전날 경기에 대한 복기나, 당일 경기 주안점, 팀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오간다.
김 감독이 사전 인터뷰를 생략한 것은 올 시즌 두 번째다. 지난달 7일 kt 위즈와의 경기를 앞두고 사전 인터뷰를 거절한 적이 있었다. 당시에는 특타 등의 특별한 이유는 없었다.
한편 이날 김성근 감독의 일대일 레슨을 받는 이종환은 지난달 KIA 타이거즈와의 트레이드를 통해 한화에 합류한 선수다. 전날 경기에서는 1회 2사만루의 타석에서 이례적으로 대타로 나섰지만, 2루땅볼에 그쳐 김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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