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SNS 물의' 윤완주에 자격정지 3개월 중징계

KIA 타이거즈 윤완주. ⓒ News1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KIA는 9일 구단 사무실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구단 이미지 실추, 프로야구 선수로서의 품위 손상 등을 이유로 이와 같은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윤완주는 최근 자신의 SNS 계정에서 대화 중 '노무노무', '일동차렷'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다. '노무노무'는 보수성향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비하하는 뜻으로 사용되고, '일동차렷'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열식 영상 등에 댓글로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날 윤완주에게 엄중 경고했다. KBO는 리그규정 벌칙내규 제9항에 경기장 내외를 불문하고 감독, 코치, 선수가 공개적으로 또는 정보통신망을 통해 성별, 외모, 장애, 혼인, 인종, 피부색, 종교, 출신 국가나 지역 등에 따른 차별, 비하, 편견을 조장하는 언행,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리그의 품위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금지하도록 규정짓고 있다.

자격정지 처분에 따라 윤완주는 향후 3개월 동안 경기 출전 및 훈련 등 구단 활동에 일체 참가할 수 없다. 징계 기간 동안 연봉 지급도 중지된다. KIA는 또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전체 선수단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윤완주는 경성대학교를 졸업한 뒤 2012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KIA에 입단, 통산 120경기 출전 타율 0.233을 기록 중이다. 2015시즌에는 아직 1군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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