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신인왕' 박민우 "2년 연속 50도루 도전하겠다"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최우수 신인상을 거머쥔 박민우(NC)가 내년에도 50 도루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민우는 18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더케이 호텔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선정 및 각 부문별 시상식에서 유효표 99표 중 71표를 얻어 15표의 조상우(넥센 히어로즈)를 제치고 신인왕으로 선정됐다.
박민우는 올해 타율 0.298 87득점 50도루를 기록, 팀의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힘을 보탰다. 신인으로 박민우보다 더 많은 도루를 기록한 선수는 이종범(1993년 73도루), 유지현(1994년 51도루) 밖에 없었다.
박민우는 "내년에도 50도루를 성공시키고 싶다. 도루왕이라는 타이틀보다 2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1군에서 경쟁하고 싶다. 홈런을 많이 치는 스타일이 아니기 때문에 많이 출루해서 도루를 성공시키겠다. 올해보다 더 성장한 모습으로 내년을 치르겠다"며 2년차 징크스에 빠지지 않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어 "체력 보강을 많이 해야 할 것 같다. 스스로는 체력이 떨어졌다고 생각을 못했는데 기록을 보니 많이 떨어졌었다"고 덧붙였다.
박민우의 활약과 함께 NC도 창단 후 2년 만에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박민우는 "우리 팀에는 어리고 경험이 적은 선수들이 많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 경험을 쌓은 것이 내년에 편안하고 여유를 가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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