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5.1이닝 무실점으로 선발 투수 책임 완수
- 이창호 기자
(뉴스1스포츠) 이창호 기자 = 한화 선발투수 유창식이 베테랑 포수 조인성과 철떡 궁합 호흡을 맞추며 책임을 완수했다.
유창식은 9일 잠실 LG전에서 1-0으로 6회말 1사 후 6번 채은성에게 몸에 맞는 공, 7번 손주인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 3루의 위기를 맞아 8번 최경철의 타석부터 마운드를 안영명에게 넘겼다.
결국 안영명이 8번 최경철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잡아낸 덕에 무실점을 기록했다.
유창식은 5.1이닝 동안 25명의 타자를 상대로 100개의 공을 던지면서 7안타를 맞고, 볼넷 2개와 몸에 맞는 공 1개를 내주면서도 1점도 내주지 않고 승리투수 요건을 채웠다.
수비도 도움도 무실점 피칭의 든든한 밑거름이었다. 1-0으로 앞선 5회말 선두타자 9번 박경수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고, 1번 정성훈에게도 우전 안타를 허용했지만 우익수 김경언의 정확한 홈 송구와 포수 조인성의 몸을 아끼지 않는 태그 플레이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유창식은 앞선 등판이었던 지난 3일 대전 두산전에서 조인성과 호흡을 맞춰 7.1이닝을 5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째를 올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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