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개막➃] 2014 시즌 뭐가 달라지나?…용병 거포 재등장
- 나연준 기자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14 프로야구가 29일 오후 2시 대구(KIA-삼성), 잠실(LG-두산), 문학(넥센-SK), 사직(한화-롯데) 등 4개 구장에서 일제히 개막전을 갖고 7개월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이번 시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외국인 타자의 재등장이다. 이외에도 투수 관련 규정 강화, 경기 시간 변경, 도핑테스트 강화 등 지난 시즌과 달라지는 부분이 많다.
△3년 만에 외국인 타자 복귀
2011년 이후 프로야구에서 자취를 감췄던 외국인 타자들이 돌아온다. 이번 시즌부터 외국인 선수는 기존 2명 등록, 2명 출장에서 3명 등록, 2명 출장으로 확대했다. 투수와 야수로 구분해 한 포지션에 3명의 선수를 전원 등록할 수 없게 했다.
또한 참가 활동 보수 상한을 없애고 외국인 선수에 대한 구단의 보류권(독점 교섭기간)을 종전 5년에서 2년으로 단축하는 등 외국인 선수 규정을 전반적으로 완화했다.
이에따라 각 구단은 외국인 타자들을 영입했다. 이번 시즌 프로야구에서 활약 중에는 루크 스캇(SK 와이번스), 호르헤 칸투(두산 베어스) 등 미국 메이저리그 통산 100홈런 이상을 때려낸 선수들도 있어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 투수 관련 규정 강화
이번 시즌부터 투수가 직구를 던져 타자의 머리를 맞힐 경우 즉각 퇴장 당한다. 머리로 향하는 위협적인 투구로부터 타자를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보크 규정도 강화됐다. 투수가 1루 또는 3루에 송구하는 척하고 던지지 않거나, 베이스에 송구하기 전 발을 내디딘 후 송구하지 않을 경우 보크로 간주된다.
또 로진의 과다 사용을 금지하고 이닝 도중 투수 교체 시간도 2분45초로 제한한다. 투수의 불필요한 행동을 규제해 경기 진행을 빠르게 가져갈 계획이다.
△ 경기 시간 변경
프로야구는 이번 시즌 개막 2연전 및 4-5월, 9-10월 일요일·공휴일 등에 열리는 경기를 낮 2시에 편성했다. 야구장을 찾는 팬들의 부담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다
또 포스트시즌 경기 역시 팬들의 관전 편의를 위해 종전 오후 6시에서 6시30분으로 조정됐다.
지난 시즌에는 월요일에는 야구를 볼 수 없었다. 하지만 올해에는 주말 3연전 또는 2연전이 우천으로 취소될 경우 해당 경기를 월요일에 편성하기로 결정했다.
△퓨처스리그, 역대 최다 12팀 구성
프로야구의 10번째 식구가 된 KT가 올해부터 퓨처스리그에 참가한다. 퓨처스리그는 KT의 참가로 역대 최다인 12개팀이 경쟁하게 됐다.
KT는 경찰, SK, LG, 두산, 넥센과 함께 북부리그에 속했다. 남부리그는 상무, 삼성, NC, 롯데, KIA, 한화로 구성됐다.
경기수는 팀 당 96경기, 리그별 288경기로 지난해보다 53경기 늘어난 686경기다.
△도핑 테스트 강화
KBO는 지난해까지 표적검사와 추첨검사를 병행, 특정 일자에 전 구단을 대상으로 동시에 도핑테스트를 실시했다. 그러나 올 시즌부터는 도핑테스트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전면 표적 검사가 가능하도록 하고 구단 별로 불시에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외국인 선수 전체를 대상으로 특정 일자에 도핑 테스트를 의무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또 2012년부터 실시한 퓨처스리그 선수에 대한 도핑테스트도 전면 표적검사로 강화됐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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