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염경엽 "이성열·금민철 등 내년 기대해볼 만"
넥센,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훈련 종료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훈련을 마치고 29일 귀국했다.
마무리 훈련을 진두지휘한 넥센 염경엽 감독은 "이번 캠프의 목표는 '만들기'였다"고 설명했다.
염 감독은 "자신감 부족으로 자기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에게는 멘탈을 강조하는 만들기를 실시했고, 기술이 부족한 선수는 집중적인 훈련을 통해 만들기를 시도했다"면서 "마무리 훈련의 경우 팀이나 개인이 부족한 부분을 집중적인 훈련으로 보완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마무리 캠프에 참여한 선수에 대한 평가도 덧붙였다. 염 감독은 "타자 중에서는 이성열, 서동욱이 폼을 수정한 후 정확성과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 좋은 활약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고, "투수 중에서는 금민철, 김대우, 조상우, 장시환, 김영민, 배힘찬 등이 기술적으로 발전했고, 자신감을 많이 얻은 것 같아 내년 시즌 좋은 활약을 기대할 만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염 감독은 "소통을 기본으로 선수에게 다가가 헌신적인 노력을 한 코칭스태프와 캠프 내내 진지한 눈빛을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며 "이 분위기를 내년 미국 전지훈련까지 이어가 2014년 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마무리 훈련을 마친 넥센 선수단은 1월 중순 스프링캠프 소집 전까지 휴식과 개인훈련을 병행할 예정이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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