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추신수, 생애 첫 실버슬러거 수상 불발
다저스 그레인키, 투수 부문 수상
- 권혁준 인턴기자
(서울=뉴스1) 권혁준 인턴기자 = '추추트레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의 생애 첫 실버슬러거 수상이 무산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7일(한국시간) 2013 시즌 각포지션 별 실버슬러거 수상자를 발표했다. 메이저리그 감독과 코치의 투표로 선정되는 이 상에서 추신수는 외야수 부문 수상에 실패했다.
실버슬러거는 메이저리그에서 최고의 공격력을 보여준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수비력만으로 평가되는 골든글러브와 반대의 개념이다. 내셔널리그에서는 투수부문에 대한 시상도 이뤄지고, 대신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지명타자 부문이 마련되어 있다.
추신수는 올 시즌 0.285의 타율과 21홈런 54타점 107득점 등 최고의 활약을 펼쳐 생애 첫 수상이 기대됐지만 아쉽게 수상에 실패했다. 실버슬러거는 타율, 홈런, 타점 등 타자의 직접적인 '타격' 능력에 의한 수치가 높게 평가되기 때문에, 출루율, 득점 등에서 높은 순위를 차지한 추신수가 밀린 것으로 보인다.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수상자인 제이 브루스(신시내티)는 타율 0.262-30홈런-109타점, 마이클 커다이어(콜로라도 로키스)는 타율 0.331-20홈런-84타점, 앤드류 맥커친(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은 타율 0.317-21홈런-84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LA 다저스의 투수 잭 그레인키는 생애 첫 실버슬러거 수상에 성공했다. 그레인키는 올 시즌 58타수 19안타(0.328)로 맹타를 휘둘렀고, 2루타 3개, 4타점 등 빼어난 타격실력을 선보였다.
이밖에 내셔널리그에서는 1루수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2루수 맷 카펜터(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3루수 페드로 알바레스(피츠버그), 유격수 이안 데스몬드(워싱턴 내셔널스), 포수 야디어 몰리나(세인트루이스)가 각각 실버슬러거를 수상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1루수 크리스 데이비스(볼티모어 오리올스), 2루수 로빈슨 카노(뉴욕 양키스), 3루수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유격수 J.J. 하디(볼티모어), 포수 조 마우어(미네소타 트윈스), 외야수 토리 헌터(디트로이트)-아담 존스(볼티모어)-마이크 트라웃(LA 에인절스), 지명타자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레드삭스)가 각각 선정됐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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