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야구] 라쿠텐, 巨人 꺾고 창단 첫 우승… 삼성과 대결?
라쿠텐 골든이글스가 전통의 명문 요미우리 자이언츠를 꺾고 창단 후 처음으로 일본프로야구 정상에 올랐다.
라쿠텐은 3일 일본 미야기현 클리넥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요미우리와의 재팬시리즈 7차전에서 6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역투한 선발 미마 마나부의 활약에 힘입어 3-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라쿠텐은 시리즈 전적 4승3패를 기록, 지난 2004년 10월 창단 후 9년 만에 처음으로 재팬시리즈 우승을 차지하는 감격을 누렸다. 라쿠텐은 또 오는 15일부터 대만에서 열리는 2013 아시아시리즈에 출전할 일본 대표로 확정돼 한국 챔피언 삼성 라이온즈와 맞대결이 기대되고 있다.
이날 라쿠텐은 1회 선취점을 뽑은데 이어 2회 1사 2루에서 오카지마 다케로의 적시타로 1점을 더 달아났다. 4회에는 마키다 아키히사가 4회 1사에서 좌월 솔로포를 때려 승세를 굳혔다.
라쿠텐의 미마 마나부는 6회까지 요미우리 타선을 1안타 무실점으로 틀어막고 시리즈 MVP에 올랐다.
전날 160개의 공을 던지며 완투패를 당했던 라쿠텐의 에이스 다나카 마사히로는 9회 다시 등판, 2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를 지켜 세이브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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