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캇 보라스 "윤석민 트라이아웃 없다"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 © News1
기아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 © News1

(서울=뉴스1) 김종욱 인턴기자 = 보라스 코퍼레이션 대표 스캇 보라스가 윤석민에 대해 "트라이아웃은 없다"고 밝혔다.

24일 한 매체에 따르면 스캇 보라스는 "윤석민은 한국에서 9시즌을 뛴 선수다. 트라이아웃은 없다"고 말했다.

이 매체는 보라스 코퍼레이션 아시아 담당자의 말을 인용해 "윤석민이 현재 BSTI(보라스 스포츠 트레이닝 인스티튜트)에서 몸을 만들고 있다. 현지 언론이 이를 근거로 윤석민이 트라이아웃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한다는 보도를 했지만 이는 전혀 사실과 다르다"고 보도했다.

트라이아웃은 선수가 직접 경기하는 모습을 보고 구단이 마음에 드는 선수를 지목하는 제도다.

윤석민은 2005년 기아 타이거즈에 입단했다. 9시즌 동안 통산 303경기에 출전해 73승 59패 44세이브 평균자책점 3.19를 기록했다.

2011년에는 다승(17승)과 평균자책점(2.45), 탈삼진(178개), 승률(0.773) 등에서 4관왕을 달성하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

올 시즌을 끝으로 FA(프리에이전트) 선수가 되는 윤석민은 한국시리즈 이후 한국야구위원회(KBO)의 FA 공시와 본인의 FA 신청을 통해 다른 구단으로 옮길 수 있다. 윤석민의 행보는 원소속구단과 우선협상기간이 끝나는 11월 중순 이후 구체화될 것으로 보인다.

누리꾼들은 "윤석민 선수 믿습니다", "윤석민 그래서 어디로 갈지 궁금하네", "미국 가서 류현진 만나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monious@news1.kr